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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일반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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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글) | 이본느 배스킨 | |
작가(그림) | - | |
출판사 | - | |
가격 | 18000원 | |
▶ 책소개 흙의 마지막 미개척지인가? 화성 표면에 내려 앉아 생명의 흔적을 찾는 NASA의 로봇 탐사선은 전 세계의 신문 헤드라인을 작성했다. 그러나 우리 인류가 외계의 땅을 탐험하고 있는 동안에도, 우리 발밑의 지하에는 매혹적이고도 낯선 세계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육지를 덮은 흙이든 해저에 가라앉은 흙이든, 지구의 토양 속에서는 무수한 생명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뒤뜰의 흙을 한 줌만 퍼 올려도, 그 안에는 아마존의 열대우림 땅 위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종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의 생물종이 살고 있다. 우주 참사에 비하면 흙을 뒤적이는 것은 시시한 일처럼 보이지만, 점 점 더 많은 과학자들이 지구의 흙속에 숨은 세계를 밝혀내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양 생태계야말로 또 하나의 ’외계’이자 땅 위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이 책의 저자 이본느 배스킨은 이 책을 통해 남극의 극지사막에서 캐나다의 연안 우림의 미시시피 강 유역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습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이 흙속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는 가이드 노릇을 충실히 하고 있다. 배스킨은 우리에게 선충, 진흙 새우, 균근균과 같은 낯선 생명체를 소개하고 이들 덕분에 땅 위의 세계가 푸르고 생산성 넘치도록 유지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대기 오염, 해저바닥 어업, 습지 파괴를 비롯한 인간의 행위가 이 신비로운 생명을 위협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우리의 행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지구에 존재하는 생물종의 3분의 2는 육지의 흙 속과 해저의 침전층에 존재한다, 하지만 그 생물들 절대다수는 우리에게 알려져 있지 않다. 『땅속 생태계』는 우리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부삽인 동시에 그 세계를 관찰하는 현미경이다,.
▶ 작가소개 이본느 배스킨은 『아름다운 생명의 그물(The Work of Nature: How the Diversity of Life of Sustains Us)과 『종의 침략(A Plague of Rats and Rubbervines: The Growing Threat of Species Invasions)』의 저자이며, <사이언스(Science)>, <내츄럴 히스토리(Natural History)>를 비롯하여 수많은 간행물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 목차
제1장 들어가는 말 - 블랙박스를 열다 제2장 선충이 사자 노릇을 하는 곳 제3장 고사리, 곰(bears), 점균류에 대하여 제4장 생태계 공학자의 힘 제5장 해저를 긁어내다] 제6장 미생물, 퇴비, 죽음의 지대 제7장 균류와 숲의 운명 제8장 초식자, 풀, 미생물 제9장 흙의 힘을 되찾아주다 맺는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