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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일반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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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글) | 진재운 | |
작가(그림) | - | |
출판사 | - | |
가격 | 15000원 | |
▶ 책소개 한반도 환경대재앙이 될 수 있는 거대한 샨샤댐 완공되다
중국 정부는 80년간의 논란 끝에 3개의 거대한 협곡인 샨샤(三峽) 계곡에 거대한 샨샤댐을 1993년 착공을 시작하여 13년 만인 지난 2006년 5월에 완공하였다. 총 21조 원이 투입된 샨샤댐은 길이 2,309미터 해발 185미터 제방 두께 15미터로 세계 최대 규모이다. 홍수로 빠르게 흘러내리던 양쯔강은 샨샤댐의 공사가 시작된 지 10년 만인 지난 2003년 물을 가두기 시작하면서 역류하기 시작했고 여기저기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키고 있다.
취재기자가 발로 쓴 최초의 중국 환경보고서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
중국에서는 물을 잘 다스려야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중국은 양쯔강의 물을 다스리기 위해 샨샤댐을 건설했으나 모든 일에는 긍정적인 효과와 더불어 부정적인 효과가 있기 마련이다.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은 샨샤댐 건설이 가져올 수 있는 아니 이미 나타나고 있는 부정적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쓴 책이다.
교보생명환경문화상 환경언론부문 수상
이 책의 내용은 2005년 11월 “한반도 환경대재앙-샨샤댐”이란 제목의 TV다큐멘터리로 전국에 방영되면서 국내에서도 샨샤댐에 대한 연구와 대응을 위한 본격적인 발판이 되기도 했으며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환경관련 보도 및 기획취재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과 시민 환경의식 제고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주는 교보생명환경문화상(환경언론부문)도 수상하게 되었다. 시상식은 세종문화회관에서 4월 25일 오후 6시에 있을 예정이다.
중국은 양쯔강 홍수 조절을 위해 샨샤댐 건설
중국인들에게 치수(治水)는 중국문명의 근원이다. 세계 3대 하천인 양쯔강은 평균 10년마다 한 번 꼴로 홍수가 발생하여 많은 이재민과 막대한 피해를 내었다. 4천 년 전 요순(堯舜)시대 이래 중국에서는 ‘치국선치수(治國先治水), 즉 나라를 다스리려면 먼저 물을 다스려야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 역대 왕조의 흥망의 열쇠는 양쯔강의 홍수 조절에 몰릴 수밖에 없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샨샤댐 그 부작용도 세계 최대
샨샤댐의 공사가 시작된 지 10년 만인 지난 2003년 물을 가두기 시작하면서 양쯔강은 역류하기 시작했다. 역류한 물은 어린 아기의 걸음마 속도로 계속 차오르면서 모든 것이 잠겨갔다. 마을이 사라지고 도시까지 집어 삼켰다. 삼국지의 주무대였던 샨샤 협곡의 많은 문화재가 물에 잠기고 샨샤 주변 생태계는 고스란히 수장되었다. 수몰 지역 이주민만 공식적으로 115만 명에 달한다. 이 중 90만 명이 삶의 터전을 버리고 도시로 떠났으나 이들 중 상당수가 적응을 하지 못하고 다시 되돌아오는 등 부작용도 만만찮다. 샨샤댐 주변은 호수에서 생겨난 안개 때문에 맑은 하늘 보기가 더 어려워졌다. 정체된 공기 때문에 피부와 호흡기 질환자들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무거운 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지반은 잦은 산사태로 이어져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한다. 샨샤댐에 갇힌 물의 무게는 400억 톤! 일각에선 이 무게가 한 곳을 지속적으로 누르면 지구의 자전축에도 영향을 미쳐 큰 재앙을 부를 수 있다고 말한다.
샨샤댐으로 인한 환경대재앙을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경고
이 책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샨샤댐이 한반도 환경대재앙이 될 수 있는 여러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중국 내륙, 그것도 수천 킬로 떨어진 곳에 건설된 샨샤댐은 불행히도 나비효과 이론을 증명하면서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지는 않는지 늦었지만 다시 돌아볼 것을 이 책은 촉구하고 있다.
진재운 KNN기자 1969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마산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를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