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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전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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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글) | 윤현석 | |
작가(그림) | - | |
출판사 | (주)뜨인돌출판 | |
가격 | 13,000 | |
▶ 책소개
두 발로 엮어 낸 순례자의 기록 새만금 간척에는 늘 ‘최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습니다. 한국 최대의 갯벌, 단군 이래 최대 공사, 세계 최대 방조제(33km), 그리고 최대 규모의 반대운동. 2006년 봄의 끝물막이 공사는 15년에 걸친 기나긴 싸움의 비극적 종지부였고, 이후 새만금에서는 세인들의 망각을 틈탄 '사상 최대의 환경파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 처참한 현장을 묵묵히 발로 훑어 온 작은 순례 행렬이 있습니다.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전국 교사 모임(환생교)’에서 2003년부터 진행해 온 ‘새만금 바닷길 걷기’가 바로 그것이지요. 방조제 양끝 지점인 군산 비응도에서 부안 해창까지 180여 km의 해안을 1주일간 걷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입니다. 이 책의 글쓴이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05년부터 고3인 올해까지 매년 새만금을 걸으며 생명의 갯벌이 죽음의 사막으로 변해 가는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느껴 왔습니다. 『소년, 갯벌에서 길을 묻다』는 7년 동안 바닷길 위에서 겪었던 기쁨과 슬픔, 안타까움과 감동이 오롯이 담긴 청소년 생태 에세이입니다. 1천2백km가 넘는 거리를 두 발로 누빈 순례자의 생생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여느 환경도서들이 빠지기 쉬운 당위론이나 상투성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 작가소개 글쓴이 : 윤현석 199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열한 살이던 2003년, 엄마 손에 의해 끌려간 어린이환경캠프에서 건성으로 비디오를 보다가 삼보일배 장면에서 왠지 모를 감동을 느끼고 '새만금'이라는 세 글자를 기억 속에 저장해 둔다. 2005년부터 매년 여름 새만금 바닷길을 걸으며 처음엔 아름다움에 반했고, 그다음엔 사라지는 것들을 안타까워했고, 나중엔 죽음과 파괴에 대해 분노했다. 그 과정에서 지식과 과격함을 겸비한 생태주의자로 삼단 변신하게 된다. 중3 때인 2008년엔 ‘청소년 습지연구 공모전’에서 「한강 하구 모니터링 보고서」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는다. 지금은 미국 버몬트 주 산골짜기의 ‘Putney School’이라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새벽에 교내 농장의 소똥을 치운 뒤 황소처럼 교실로 달려간다. 공부가 안 되거나 울적할 땐 학교 숲을 곰처럼 어슬렁대기도 한다. 교내 '지속가능 클럽' 회원이고 자연주의자 포스도 풍기지만 채식주의자는 절대 될 생각이 없다. 장래 희망은 보전생태학(Conservation Ecology)을 전공하여 생태복원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 목차 추천사-아이들이 생명의 갯벌입니다(문규현 신부) 프롤로그-그 길 위에 생명들이 있었다 1장 한걸음 또 한걸음 2장 닫힌 바다, 마른 갯벌 3장 새만금에 깃든 생명들 4장 퍽퍽해진 갯살림 5장 슬픔, 그리고 희망 에필로그-우리들이 희망이다! *출처 :yes24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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