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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환경도서

권오길 교수의 흙에 뭇 생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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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길 교수의 흙에 뭇 생명이···

대상 전체용
작가(글) 권오길
작가(그림) -
출판사 지성사
가격 13,000
▶ 책소개
1994년 『꿈꾸는 달팽이』를 시작으로 매년 한 권씩 지성사에서 책을 내놓았던 ‘달팽이 박사’ 저자 권교수가 토양생태계를 주제로 한 권오길 교수의 흙에도 뭇 생명이…』를 내놓았다. 저자의 전작들에서 세포 하나에도 우주의 온 역사가 들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자연과 인간의 상생(相生)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 책『권오길 교수의 흙에도 뭇 생명이…』가 전하는 주제는 무엇일까?

저자는 ‘흙은 생명’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모든 생명은 흙에 살고, 흙은 모든 생명을 살린다. 흙에는 그동안 저자가 설파(說破)해 온 생물의 ‘애옥살이’, ‘다살이’, ‘죽살이’가 모두 녹아 있다. 권오길 교수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같은 생물이라도 같은 게 아니다. 생물의 ‘몸길이’, ‘몸무게’, ‘생김새’, ‘생활권’, ‘식성’ 등을 말하는 데서 그친다면 그것은 그의 글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더지를 두고도 ‘요 미운 놈’이라는 말을 갖다 붙이고 녀석을 텃밭을 망치는 무 도둑놈으로 의심한다. 이 책에는 생물을 한 줄로 요약해 분류해 버리기에는 아쉬운, 흥미진진한 얘기들이 담겨 있다.

▶ 작가소개
글쓴이 : 권오길
‘달팽이 박사’로 유명한 권오길 선생은 경상남도 산청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생물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수도여중·고등학교에서 처음 교편을 잡은 뒤 경기고등학교, 서울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서 생물을 가르쳤으며, 강원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시절 25년 동안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의로 스타가 되기도 했다. 지금은 명예 교수로 있으면서 글쓰기와 방송, 강의를 통해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꾸준히 들려주고 있다.

1994년부터 1년에 한 권씩 대중 과학 서적을 쓰겠다는 목표로 <꿈꾸는 달팽이>, <인체 기행>, <생물의 죽살이>, <생물의 다살이>, <바다를 건너는 달팽이>, <하늘을 나는 달팽이>, <생물의 애옥살이> 등을 차례로 썼다.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저작과 방송 활동, 강의를 통해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전파하고 있다. 강원일보에 ‘생물 이야기’를 14년째 연재 중이고, KBS와 CBS 라디오에 출연하고 있으며, 포항공대, KAIST 등 여러 곳에 특강을 하고 있다. 쉽고 재미있는 과학을 알리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간행물윤리상 저작상(2002), 대한민국 과학문화상(2003) 등을 수상했다.


▶ 목차

흙에 묻다 _ 생각들
흙은 씨알의 자궁이라
흙은 우리의 어머니
씨앗 뿌리는 마음
흙은 어디에서 오는가
흙의 탄생
해와 달 그리고 푸른 지구
흙이 물을 머금다
식물도 흙을 가린다

흙에 살다 _ 생물들
수수께끼 두더지
땅딸막한 땅강아지
똥 굴리는 소똥구리
톡톡 튀는 톡토기
땅에 사는 갑각류 쥐며느리
발이 많은 지네
돈벌레 그리마
흙 파는 귀신 노래기
헷갈리는 삼총사 진드기, 응애, 진딧물
흙에 사는 세균
흙 속의 분해자
흙에 사는 원생동물
살지 않는 곳이 없는 선형동물
늘 부지런한 지렁이
굼뜬 달팽이



[2010년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