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단순히 에코페미니즘의 이론과 개념을 소개한 책이 결코 아니다. 이책은 생태여성주의, 생명여성주의 등으로 번역되는 에코페미니즘의 시각으로 세상과 삶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구체적인 현실을 진단, 분석하는 동시에 새롭게 재현해내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젊은 에코패미니스트 자신들만의 독특하고도 참신한 문제의식과 감각으로 이들이 구체적인 현실에 낱낱이 개입하면서 치열한 현실 참여와 소통, 그리고 자기 적용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