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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중/고등학생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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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글) | 조승연 | |
작가(그림) | - | |
출판사 | 뜨인돌 | |
가격 | 12,000원 | |
▶ 책소개 『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3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 사업 당선작이다. 저자 승연이는 중학교 때 적정기술이라는 생경한 용어를 알게 되고, 세계의 90%가 기술에 소외된 채 불평등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이 책은 저자가 그 대안인 따뜻한 기술, ‘적정기술’에 마음을 빼앗긴 후로 적정기술을 탐하고, 탐닉하고, 탐구하는 동안 얻은 정보, 깨달은 이야기를 발랄하게 담고 있다.
저자 조승연은 “승연아, 적정기술이 뭐야~?” “나도 몰라.” 3년 전이라면 1초 만에 끝냈을 답을, 이제는 날밤을 새우며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하루에도 열두 번씩 꿈 바꾸기’가 전공이자 취미였으나 중앙기독중학교 재학 당시, 포항공대 장수영 교수님의 특강을 듣다가 거짓말같이 그 녀석의 포로가 된다. 상대는, 그 이름도 생소한 적정기술. ‘소외된 90%를 위한 기술’이라는 정의는, 왕성한 지적 호기심과 대책 없는 도전정신을 몹시 자극했고 ‘배워서 남 주자’는 평소 철학(?)과도 맞아떨어졌다. 모처럼 찾은 꿈을 개꿈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했다. 적정기술 관련 책 읽기, 장애를 가진 친구를 위해 적정기술틱한 깔창 제작하기는 물론, 특유의 애교와 친화력과 총기로 장수영 교수님을 공략, 갖가지 궁금증을 해소해 나갔다. 그 과정에서 발바닥에 땀나도록 쑤시고 다니지 않았더라면 경험하지 못했을 각종 행사에 기웃거릴 수 있는 특전도 얻었다. 용인외고 입학도 그 덤이라 믿고 있다. 그 흔한 영어 공인점수 하나 없이 꿈에 대한 소개만으로 외고에 당당히 합격, 주위 엄마들의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야무지게 자기 길을 간다고 해서 진지하고 무거운 캐릭터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낯선 기숙사 생활과 선행학습이 전무하다는 현실에 긴장하다가도, 늦은 밤 쓰레기 소각장 앞에서 치킨 배달원과 접촉, 사감님에게 들키지 않고 치킨을 배송한다는 미션을 완수하며 짜릿해하는 말괄량이 여학생이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꿈이 자란다”
*출처 :교보문고 홈페이지 [2014년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