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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일반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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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글) | 브라이언페이건 | |
작가(그림) | - | |
출판사 | 반니 | |
가격 | 18,000원 | |
▶ 책소개 인간과 유대를 맺고, 나중에는 필요에 따라 쓰였으나오히려 인간의 역사를 송두리째 바꾼 위대한 동물들. 과연 동물과 인간은 서로에게 어떤 존재였을까? 동물에 대한 편견과 학대는 사실 그 역사가 길지 않다. 문자로 기록되지 않고 그 증거가 명확히 남지는 않았던 시절에 인간은 동물을 ‘존중’했다. 이는 현재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수렵 사냥 부족들의 오래된 이야기에서 살펴볼 수 있다. 동물은 자연과 인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동물이 가축화되기 전에 인간은 먹을 만큼만 동물을 사냥했다. 그리고 사냥하고 먹는 과정에는 지켜야 할 규칙이 있었다.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동물은 각자 특징이 있었고, 인간은 그 특징을 하나하나 구별해냈다. 시간이 지나 동물을 가축화했을 때도 인간은 키우는 동물에 이름을 붙여주었고 같은 공간에서 생활했으며, 동물은 주인이 죽으면 같이 매장되기도 했다. 이렇듯 동물은 지금처럼 일방적으로 소비되거나 몰개성적인 집단이 아니었다. 하나하나의 개체에 의미가 있었고, 인간과의 관계는 상호보완적이었다. ▶ 저자소개 저 : 브라이언 M. 페이건(Brian M. Fagan)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타바버라 캠퍼스의 명예교수. 영국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 펨브로크 칼리지에서 고고학과 인류학을 전공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현장 연구와 동아프리카의 유적 발굴을 수행했으며, 수십 년의 항해 경력이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사학 분야의 권위자로, Society for American Archaeology의 Presidential Citation Award와 Society of Professional Archaeologists' Distinguished Service Award를 비롯해 많은 상을 수상했다. 고고학의 대중화를 위한 교양서 저술과 강연을 해오고 있다. 《기후, 문명의 지도를 바꾸다》, 《인류의 대항해》, 《세계 선사 문화의 이해》, 《고대 문명의 이해》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 출판사 리뷰 상호적인가, 일방적인가?동물 학대는 현대 사회에서 큰 화두로 등장했다. 동물을 학대하고 죽이는 것이 연쇄살인마의 시작이라는 사실은 상식처럼 퍼져 있다. 산업사회와 자본주의 미덕은 동물을 최대한 이용하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소비하는 것이었지만, 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물이 이 지구의 주인임을 인식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서서히 반향을 얻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물이 인간보다 하등하며, 인간의 필요를 위해 복속한다고 착각한다. 오만하기까지 한 이런 생각은 《성경》을 바탕으로 한 기독교적 세계관에서 비롯되었다. 신의 형상을 닮은 인간이 동물을 지배하고 쓰임에 따라 부리는 것은 당연하다는 식의 태도로 인해, 수천 년 넘게 동물은 학대받고 멸종에 이르기까지 학살당하기도 했다. 고양이는 마녀와 한통속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배척당했으며, 늑대는 생태계에 미치는 중요한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멸종 직전까지 몰렸다. 당나귀와 말은 일을 할 수 없을 때까지 부려지다가 다른 동물의 밥으로 쓰였다. 개는 광견병을 퍼뜨린다는 이유로 ‘처리’되기도 했다. 이런 식의 편견과 학대는 사실 그 역사가 길지 않다. 문자로 기록되지 않고 그 증거가 명확히 남지는 않았던 시절에 인간은 동물을 ‘존중’했다. 이는 현재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수렵 사냥 부족들의 오래된 이야기에서 살펴볼 수 있다. 동물은 자연과 인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동물이 가축화되기 전에 인간은 먹을 만큼만 동물을 사냥했다. 그리고 사냥하고 먹는 과정에는 지켜야 할 규칙이 있었다.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동물은 각자 특징이 있었고, 인간은 그 특징을 하나하나 구별해냈다. 시간이 지나 동물을 가축화했을 때도 인간은 키우는 동물에 이름을 붙여주었고 같은 공간에서 생활했으며, 동물은 주인이 죽으면 같이 매장되기도 했다. 이렇듯 동물은 지금처럼 일방적으로 소비되거나 몰개성적인 집단이 아니었다. 하나하나의 개체에 의미가 있었고, 인간과의 관계는 상호보완적이었다. 이 책은 동물 보호나 윤리, 도덕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사실 그 부분은 뒤에 아주 짧게 실려 있고, 그 또한 다른 이들의 몫으로 넘겼다. 저자는 그보다 더 큰 시각에서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바라본다. 인간이 동물을 ‘발견’하고 ‘이용’했다는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동물과 인간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역사의 흔적을 따라 이성적으로 추측하고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일방적이지 않음을 밝힌다. 오히려 동물의 뛰어난 자질과 놀라운 이로움이 인간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인간의 역사를 어떤 식으로 얼마만큼 바꾸었는지, 그리고 우리가 여덟 동물의 위대함을 얼마나 과소평가하고 있는지 역사의 흐름을 통해 살펴본다.
*출처 : yes24 홈페이지
[2016년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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