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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환경도서

산사의 숲 가을을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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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숲 가을을 부르다.

대상 전체용
작가(글) 김재일
작가(그림) -
출판사 지성사
가격 17,000원
▶ 책소개

먼 훗날 이 땅에 살 사람들에게 오늘의 산사의 숲을 보여 주고 싶다

우리 땅, 우리 산하의 동식물 생태를 직접 답사하고 이를 기록한 「108 사찰 생태기행_산사의 숲」시리즈의 마지막 권, 『산사의 숲, 가을을 부르다』가 출간되었다. 2002년도에 시작해 7년을 이어온 108사찰 생태모니터링은 온 산이 붉은 옷을 갈아입는 계절, 가을에서 마무리된다. 여강 기슭에 자리잡은 봉미산과 신륵사, 굽이굽이 맑은 계곡 옆에 자리잡은 반야사, 전나무 향이 그윽한 이름 없는 산의 김룡사 등지에서 여름을 마감하고 가을을 맞이하는 동·식물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전국 11개의 사찰의 가을 풍경을 이 책에 담았다. 가을은 붉게 물드는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실제로 산불이 잦은 계절이라 절이 산불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은 지난 2005년 봄, 강원도 양양의 한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로 화마에게 재앙을 당한 낙산사를 찾아가는 것으로 마무리 짓고 있다. 큰 화재를 겪은 낙산사의 생태가 자연 스스로의 힘과 숲을 되살리려는 인간의 노력으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연은 사라졌던 것들을 열심히 불러오고, 인간은 정성어린 손으로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를 심어가는 것을 통해 생태계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

▶ 글쓴이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다가 40대 초반에 문화 및 환경 운동을 시작했으며, 사찰생태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 ‘생태’라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던 시절부터 환경단체 ‘두레생태기행’을 만들어 이 땅의 산야에 두루 발자국을 남기며 생태기행중이다. 현재 사찰생태연구소 대표, 두레생태기행 회장, 두레문화기행 회장, 숲해설가협회 공동대표, 국립공원위원회 위원, (사)보리방송모니터회 회장으로 활동한다. 2008년 교보생명문화환경상(특별상), 제3회 서울시 환경상(단체부문)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제18회 불이상과 제3회 대원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산사의 숲, 침묵으로 노래하다』,『산사의 숲을 거닐다』,『생명산필』,『생태기행(전3권)』, 『서울생태』, 『현장학습여행(전2권)』,『숲이 희망이다(공저)』, 『전통생태학(공저)』, 『우리 민속 아흔아홉 마당(전2권)』 등이 있다.


▶ 목 차

작가의 말_108 사찰생태 기행 시리즈를 끝내며
프롤로그

경기 여주 봉미사 신륵사 - 황룡을 다스리기 위한 고구려의 비보 사찰
강원 평창 오대산 상원사 - 오만 보살이 수호하는 원시림의 가을 문턱
충북 괴산 덕가산 각연사 - 맑은 물소리에 짙어가는 단풍 숲
충북 영동 백화산 반야사 - 굽이굽이 붉게 물든 문수보살의 상주처
경북 문경 운달산 김룡사 - 토속성과 원시성을 간직한 이름 없는 산
경남 창녕 화왕산 관룡사 - 반야용선을 수호하는 아홉 마리 용
경남 김해 신어산 은하사 - 파사석탑의 전설을 간직한 가야 불교의 산실
경남 고성 연화산 옥천사 - 옛가야 땅에 핀 화엄의 연꽃
광주 무등산 증심사 - 무등등의 세계 속에 든 천년 고찰
전남 순천 조계산 선암사 - 선종과 교종을 한 품에 안은 남도의 명산
강원 양양 오봉산 낙산사 - 상실 뒤에 자연의 가르침을 얻은 해안 사찰

[2012년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