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사람들이 마구 버린 검정 쓰레기 봉지를, 검정 토끼가 웅크리고 있는 듯한 상징으로 보이며 지구의 아픔을 전하는 책입니다. 거대한 검정 토끼 안에 숨은 건 사람들이 함부로 버린 쓰레기입니다. 마침내 쓰레기는 찬란하게 폭발해, 푸른 산을 화려하게고는 곧 바람에 실려 날아오르지요. 어쩌면 그건 우리 사람들이 남몰래 버린 ‘양심’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