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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환경도서

어서 와, 여기는 꾸룩새 연구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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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여기는 꾸룩새 연구소야

대상 초등학생용
작가(글) 정다미
작가(그림) 이장미
출판사 한겨레아이들
가격 -

새가 먹이를 소화하고 입으로 게워내는 것을 ‘펠릿’이라고 한다. 펠릿의 구성물을 조사해 보면 그 새가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 있고, 나아가 그 지역 생태 환경과 먹이사슬까지 밝혀낼 수 있다. 이 책은 수리부엉이 펠릿을 분해해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생태계를 탐구했던 지은이의 실제 경험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며 각자가 사는 지역의 생태에 관심을 갖도록 권한다. 어린 과학자의 눈으로 보고 기록한 다양한 조류의 생태 정보를 따뜻한 그림과 함께 만나 보는 책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꾸룩이는 ‘법흥리 수리부엉이’로 알려진, 실재하는 동물이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 종인 이 수리부엉이는 여러 번 서식지를 위협당했다. 농약에 중독되어 떼죽음을 당한 독수리들을 보고 마음 아파하던 어린 다미는 이제 위기에 처한 수리부엉이의 서식지를 지키는, 새들의 진정한 친구로 성장했다. 이 책은 조류의 먹이 활동을 중심으로 한 생태 정보책인 동시에, 동물 생태학에 접근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기초 과학책이며, 동물들과 함께 사는 삶을 실현해 가는 일상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