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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초등학생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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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글) | 시르스티 블롬, 예이르 빙 가브리엘센 | |
작가(그림) | - | |
출판사 | 생각하는책상 | |
가격 | - | |
북극해 스발바르 제도에서 사는 북방풀머갈매기는 평생을 같은 짝과 사는데 겨울에는 헤어졌다가 봄이 오면 다시 만나 새끼를 낳습니다. 그러나 올봄에는 암컷이 돌아오지 못하였습니다. 극지방 동물에 관한 책을 여러 편 써 온 저자는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조각을 먹고 죽은 알바트로스, 묶음 비닐에 몸이 끼어 등딱지가 땅콩처럼 변해 버린 바다거북, 밧줄에 몸이 칭칭 감긴 고래의 생생한 사진을 보여 주면서 우리 인간이 바다 동물들한테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지 느끼게 해 줍니다.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은 파도와 햇빛과 비바람으로 잘게 나뉘어 미세 플라스틱이 됩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육지에서도 만들어져 바다로 흘러듭니다. 자동차 타이어, 세탁 세제, 세안용 스크럽 등등, 바다에서 만들어졌거나 바다로 흘러든 미세 플라스틱은 플랑크톤부터 왕게, 대게, 바닷새에 이르기까지 바다에 사는 모든 생물들이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바다 생물을 먹는 우리 인간도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조금이라도 바다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면 고통 받고 있는 바다 동물들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