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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일반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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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글) | 주강현 | |
작가(그림) | - | |
출판사 | 서해문집 | |
가격 | - | |
시마네 현의 오키 제도 사람들의 강치잡이로 ‘일본강치’라는 학명이 붙은 이 희귀한 종은 끝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일본은 대량학살을 감행하면서도 이를 근거로 독도영유권을 주장해왔다. 이 책은 강치 멸종이 독도 문제의 또 다른 본질이라고 지적하며, 일본이 ‘다케시마 영토론’의 주요 근거로 제시하는 독도강치잡이를 정반대로 해석한다. 그들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강치잡이를 통한 독도경영은 사실상 반문명적인 범죄행위였음을. 환동해 강치 생태계를 훑어보면서 강치잡이를 역사적으로 실증하고 있다. 또한 독도강치잡이의 본향인 오키 제도 고카이 촌을 직접 답사하며, 강치잡이꾼의 계보를 잇는 야하타 가문의 후손을 만났다. 이 책은 독도 문제에 대해서 해양영토 영유권 ‘타령’에만 머물지 말고, 국민국가를 뛰어넘는 문명사적 차원에서 접근할 것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