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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환경도서

마지막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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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겨울

대상 초등학생용
작가(글) 우봉규
작가(그림) 양상용
출판사 -
가격 8500원

▶ 책소개

늑대 무리의 우두머리인 어미는 어린 늑대 흰빛과 검은빛만을 오봉산에 남기고 무리와 함께 떠난다. 절대 인간과 마주치지 말라는 말을 남긴 채. 오봉산에 남겨진 늑대 형제 흰빛과 검은빛은 세월이 흘러 어엿한 어른 늑대로 자란다.

 

어느 날부터인가 자신들의 보금자리인 오봉산 여기저기에서 하늘이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천둥소리가 들려온다. 마을 이장인 빨간모자를 주축으로 사냥과 무분별한 개발이 시작된 것이다. 인간을 피해 홀로 먹이를 찾아 나선 흰빛은 사냥꾼들에게 발견되어 쫓기게 된다. 수가 늘어난 들개 무리 또한 흰빛과 검은빛의 보금자리를 위협해 온다. 오봉산 제일의 사냥꾼인 흰빛과 검은빛이 이제는 인간과 들개 무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것이다. 오봉사의 주지 스님과 왕대밭 외딴집에 할아범과 할멈은 인간과 들개 무리에게 쫓기는 흰빛과 검은빛 그리고 무분별한 개발로 죽어가는 오봉산을 지키려고 하는 유일한 인간이다. 하지만 이 세 사람의 힘으로는 돈에 눈이 먼 빨간 모자와 마을 주민들을 막을 수 없다.

 

결국 동생 검은빛이 들개 왕초에게 죽임을 당하고, 흰빛 또한 큰 상처를 입는다. 할멈과 할아범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난 흰빛은 들개 왕초에게 검은빛의 복수를 하지만 흰빛 자신도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낀다. 유일하게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준 인간, 왕대밭 외딴집의 할멈. 흰빛은 할멈 곁에서 숨을 거두기 위해 왕대밭 외딴집으로 힘겨운 발걸음을 옮긴다. 하지만 병색이 짙던 할멈은 이미 숨을 거두고, 흰빛은 할멈을 싣고 가는 영구차 뒤를 쫓다 할아범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둔다.


▶ 작가소개

지은이_ 우봉규
196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황금사과』로 동양문학상을, 『객사』로 월간문학상을 받았고, 『눈꽃』으로 한국일보사의 광복 50주년 기념작에 당선되었다. 『갈매기야 훨훨 날아라』로 계몽사 아동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마리산』 『훈이와 장산곶 할아버지』 『하늘 정원사의 사랑』 등이 있다.

 

그린이_ 양상용
1963년 전라남도 화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그린 책으로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잃어버린 겨울 방학』 『아, 호동왕자』 『바람의 아이』 『고구마는 맛있어』 『무서운 학교 무서운 아이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