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곤충 가운데서도 바퀴벌레, 개미, 파리, 빈대, 벼룩, 이 등 해충으로 미움을 받으며 우리 집 구석 어딘가에 숨어 함께 살고 있을지도 모를 벌레들의 생태를 유쾌한 만화를 통해 재미있게 그리고 있는 책입니다. 바퀴나 파리, 개미, 빈대 등은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가장 쉽게 접하고 관찰할 수 있는 곤충이지만, 바퀴는 더럽고, 파리는 병균을 옮기며, 개미는 음식물에 들어가거나 가끔 사람을 물고, 빈대는 밤에 몰래 사람 피를 빠는 해충으로 결코 친해지고 싶지 않은 제거의 대상이 되어 왔지요.

하지만 핵폭탄이 터져도 살아남을 만큼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바퀴벌레는 중국이나 태국에서는 흔한 길거리 음식으로 사랑받고, 전기 신호를 만들어 내는 데 사용되며, 파리의 구더기는 죽은 동물이나 음식물을 흙으로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하고, 파리 중 꽃등에는 꽃을 옮겨 다니며 꽃가루받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는 것을 만화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작가소개
글쓴이 : 김태우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러 대학에서 일반생물학과 위생곤충학을 강의하였고, 여러 단체에서 곤충 생태 탐사 해설을 맡기도 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꼬물꼬물 곤충 친구를 만나요], [곤충, 크게 보고 색다르게 찾자!],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곤충 이야기], [놀라운 벌레 세상] 들이 있다.
그림 : 박우희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 힐스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골똘히 생각하면서, 어린이책에 글을 쓰고 그림 그리는 일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만화광 스텔라 게임회사를 차리다], [행주대첩과 첨단 무기], [괴물 학교 회장 선거] 들이 있다.

▶목차

지독히도 벌레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미래에서 온 콩봇
태우 집에 사는 식구들!

우리 집에 사는 벌레 이야기 1.
- 귓속에 꼬마 바퀴가 들어갔어!
- 콩봇이 알려 줄게! : 우리가 해충이라고?

우리 집에 사는 벌레 이야기 2. 일본왕개미
- 개미집에 갇힌 태우를 구해 줘!
- 콩봇이 알려 줄게! : 곤충의 멋진 몸!

우리 집에 사는 벌레 이야기 3. 애집개미
- 그들만의 결투
- 콩봇이 알려 줄게! : 우리조상들도 함께 살았대!

우리 집에 사는 벌레 이야기 4. 파리
- 덕이의 정체를 밝혀라!
- 콩봇이 알려 줄게! : 우리 집에 사는 벌레에 얽힌 옛말들

우리 집에 사는 벌레 이야기 5. 빈대 · 벼룩
- 내 머릿속에 누가 숨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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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