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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중/고등학생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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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글) | 김준 | |
작가(그림) | 이장미 | |
출판사 | 웃는돌고래 | |
가격 | 15,000원 | |
▶ 책소개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준 바다 생물 10선청소년에게 물고기 책을 권하는 까닭 오랫동안 우리 겨레가 즐겨 먹어 왔으며, 우리 생활 깊숙이 스며들어 있으나 지금은 그 존재 자체가 귀해진 우리 바다 생물 열 가지를 가려 실었다. 동해 명태, 서해 조기, 남해 멸치, 제주 자리돔부터 해조류인 미역과 갯벌에서 많이 나는 낙지까지. 우리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 다양한 생물들이 우리의 삶과 문화에 끼친 영향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삼면이 바다였던 덕분에 세계 어떤 나라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의 고기잡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남아 있는 기록이 귀하고, 학자들의 연구가 부족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것이 우리의 해양 문화다. 그래서 벌써 20년 가까이, 주말마다 이 섬에서 저 섬으로 바다 살림살이를 둘러보며 기록을 남겨 온 저자의 노고가 더욱 귀하다. 우리 바다에 어떤 물고기가 살았는지, 어떻게 요리해 먹었는지, 그리고 그 많던 우리 물고기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물고기 생태 이야기로 시작해 바닷가 문화와 바다 생태계 이야기를 이어 간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이지 않더라도, 그 지식을 아는 것 자체로 참 재미있구나, 하는 지적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생각하는 돌고래'시리즈, 그 첫번째 책이 《물고기가 왜?》이다. ▶ 저자소개 그림 : 이장미중앙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고, 아이들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산양들아, 잘 잤니?》, 《조선 왕실의 보물 의궤》, 《유일한 이야기》, 《한국사를 뒤흔든 열 명의 장군》, 《네가 아니었다면》 등이 있습니다. 저자 : 김준 산골에서 태어나 섬에 가 본 것은 대학교 때가 처음이었으나, 지금은 우리나라 섬을 속속들이 아는 전문가가 됐다. 〈광주전남연구원〉 문화관광연구실 책임 연구원으로 일하며, 20년이 넘도록 갯벌과 섬을 다니면서 어부들을 만나고 있다. 어부들에게 얻은 지혜를 도시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섬과 바다와 갯벌을 소재로 다양한 글도 쓰고 있다. 쓴 책으로는 《어떤 소금을 먹을까?》, 《한국 어촌사회학》, 《섬 문화 답사기》, 《김준의 갯벌 이야기》, 《바다 맛 기행》 들이 있다. ▶ 출판사 리뷰 왜 ‘슬로피시’인가?책에서 구체적인 용어를 쓰고 있지는 않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슬로푸드’의 개념을 바다 먹을거리에도 적용해 ‘슬로피시’가 자리 잡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먹을거리들은 그러한 기준에 맞게 선정된 것이다. 사라져 가는 해양 자원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만드는 데 적합한 먹을거리, 그것이 바로 ‘슬로피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푸드 마일리지 낮은 식재료로, 천천히 시간을 들여 만드는 음식, 오래도록 전해 내려오는 특색 있는 조리법으로 만드는 음식, 그리고 재료가 본디 지닌 풍미를 잘 살린 음식을 먹어야 그것이 진정한 ‘슬로푸드’다. 이것은 바다 먹을거리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우리 바다에서 나는 건강한 물고기, 어린 새끼를 보호하며 올바른 방식으로 잡은 물고기, 그래서 앞으로 대대손손 맛볼 수 있는 물고기를 잡아 우리 땅에서 무르익은 요리법으로 정갈하게 만든 음식을 먹는 노력, 그것이 ‘슬로피시’에서 말하는 전부다. 우리 고유의 바다 생물들을 기억하고 지키는 일이 바로 ‘슬로피시’의 시작이다. 1인당 해산물 소비량이 전 세계 평균의 세 배에 달하고 우리가 먹는 해산물의 절반 이상이 외국산인 현실을 생각할 때, 시급하고도 중요한 일이다. 우리 바다를 떠난 명태를 보며 남획의 교훈을, 수가 줄고 있는 멸치를 보며 전통 어업 방식의 소중함을, 갯벌에 사는 낙지를 보며 바다 생태계를 지키는 일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물고기가 왜?》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무심히 먹는 물고기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발견하는 기쁨을, 물고기와 인간의 미래가 무관하지 않다는 새로운 깨달음을 선물할 것이다.
*출처 : yes24 홈페이지
[2016년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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