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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환경도서

학교급식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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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혁명

대상 일반인용
작가(글) 케빈 모건, 로베르타 소니노 / 엄은희, 추선영, 허남혁 옮김
작가(그림) -
출판사 이후출판사
가격 18,000
▶ 책 소개

학교 급식, 우리 시대 정치의 새로운 리트머스 시험지


학교 급식이 건강한 식사, 사회적 포용, 생태적 지속 가능성,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논쟁의 최전선에 갑작스럽게 등장하면서, 학교 급식이 글로벌ㆍ국가ㆍ지역 수준에서 지속 가능 발전의 의제를 상당히 진전시킬 다양한 이득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이 전 세계의 전문가, 학부모, 교육자, 현장 담당자, 정책 결정자들에게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

『학교 급식 혁명』은 유럽, 북미, 아프리카의 도시ㆍ농촌 지역에서 수집된 새로운 경험 자료에 근거하여 창조적 공공 조달의 잠재력을 강조함으로써, 학교 급식 논쟁에 시의적절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 책은 학교 급식 개혁이 가져다줄 혜택들, 즉 푸드 마일의 절감, 지역 생산자를 위한 신규 시장 창출, 소비자들이 건강하게 식사할 수 있는 역량을 증진시켜 소비자의 힘을 강화시키는 새로운 먹거리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그러기 위해 '지역'의 가치에 헌신하는 농촌 지역사회에서부터 매일 다양한 민족의 어린이 수백만 명을 먹이고 있는 런던, 뉴욕, 로마 같은 세계적 도시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들이 검토된다. 밀레니엄 개발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을 넘어서 영양 많은 먹거리 그 자체를 목적으로 간주하는 <유엔>의 새로운 학교 급식 프로그램인 '직접 조달 프로그램'도 검토한다.

▶ 저자소개
저 : 케빈 모건
Kevin Morgan 영국 카디프 대학교 도시 및 지역계획학부(거버넌스오 개발 전공) 교수다. 지역 혁신 네트워크 이론을 바탕으로 지역 개발 정책과 지역 분권 정책에 집중하다가, 2000년대 들어 같은 과 교수인 세계적인 농촌개발학자 테리 마스던Terry Marsden과 농식품 지리학자 조너선 머독Jonathan Murdoch의 영향으로 지역에서의 농업과 먹거리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학교 급식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의 구축 방안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 필립 쿡Phillip Cooke과 함께 쓴 『결사체적 경제: 기업, 지역, 혁신』(1998), 『지역혁신전략』(1999), 테리 마스던 및 조너선 머독과 함께 쓴 『먹거리의 세계: 먹거리 사슬 속의 장소, 권력, 연원』(2006) 등이 있다.
 
저 : 로베르타 소니노
Robert Sonnino 영국 카디프 대학교 도시 및 지역계획학부(환경정책과 계획 전공) 전임강사다. 로마에서 학부를 졸업했고, 미국에서 인류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안 먹거리 네트워크와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문제에 관심을 갖고 테리 마스덴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4년 이후로 케빈 모건과 함께 영국과 이탈리아의 학교 급식 비교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역 : 허남혁
학부에서 경제학, 석사 과정에서 지역계획학, 박사 과정에서 인문지리학을 공부했다. 대구대학교 사회교육학부 지리교육전공 박사과정 및 강사(농업 및 환경지리학)로 있으면서, 한국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본부의 비상임정책연구위원과 로컬푸드시스템연구회 간사를 맡고 있다. 현재 대구대학교에서 먹거리 문제에 관한 교양 과목을, 경북대 농업경제학과에서 농촌사회론을 강의하고 있다. 먹거리와 농촌 문제 전반에 걸쳐 관심을 갖고 있다. 근대화 이후 역사적으로 현대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시대에 자연이 어떻게 생산되고 소비되고 있는가 혹은 자연과 사회가 어떻게 신진대사 해오면서 물, 에너지, 먹거리 같은 자연의 흐름이 유지되어 왔는가 '정치생태학적 관점' 에 관심이 있고, 주로 먹거리와 농업의 문제를 사례로 살펴보고 있다. 저서로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사람, 자연, 사회를 살리는 먹거리 이야기』가 있고, 옮긴 책으로 『굶주리는 세계』, 『녹색사상사』, 『녹색희망』, 『래디컬 에콜로지』, 『자연과 지식의 약탈자들』(공역, 당대 2000) 등이 있다.

역 : 추선영
추선영은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했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직장인이자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의제 21’에서 일하면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카피레프트 모임 (http://copyle.jinbo.net) 활동을 하면서 번역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다. 번역모임인 진보저널 읽기모임(http://journal.jinbo.net)에 참여하고 있다. 카피레프트 모임에서 발간하던 『읽을꺼리』 4호~6호 제작에 참여했다. 이후 『녹색사상사』, 『환경정의』, 『자연과 타협하기』를 공동 번역했고, 『자본의 세계화, 어떻게 헤쳐 나갈까』, 『생태계의 파괴자 자본주의』, 『세계사, 누구를 위한 기록인가, 『싸구려 모텔에서 미국을 만나다』, 『녹색 성장의 유혹』를 번역했다.

역자 : 엄은희
20대 때 여러 환경운동 단체를 기웃거리다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환경 교육을 공부하러 대학원까지 갔다. 서른에 네 살배기 딸을 아빠에게 맡겨 두고 1년 반 동안 필리핀에 머무르며 라푸라푸 섬에서 강행된 다국적기업의 광산 개발이 섬의 환경과 주민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조사하고, 함께 싸웠다. 이때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논문 「환경의 신자유주의화와 제3세계 환경의 변화」로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 연구소> HK 연구교수로 임용되었고 현재는 <iCOOP 생협연구소>에서 일하면서 공정무역, 윤리적 소비, 협동조합에 기초한 대안 발전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반광산 지역 운동과 다중 스케일적 연대: 라푸라푸 광산 개발의 정치생태학」(공간과 사회, 2008), 「제3세계 환경문제에 대한 환경정의적 접근」(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지, 2009), 「한국환경운동사의 재조명과 공명의 과제」(진보평론, 2009)가 있고, 공역서로는 『생태논의의 최전선』(필맥, 2009)이 있다.


[2010년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