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자연환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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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주제 | 생태계 | 분류 | 교육영상 |
대상 | 청소년기(14~19세),성인기(20세 이상) | ||
제작년도 | 2022 | 재생시간 | 3:02 |
개요 | 너, 집이 어디야? 청둥오리편 우리 주변 해안가 , 연못, 하천 등 물이 있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청둥오리! 넌 도대체 누구니? 집이 어디야?내가 누군지 궁금했지? 난 뒤뚱 뒤뚱 통통한 엉덩이와 토실토실한 몸, 알록달록 깃털과 매력적인 부리 그리고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지. 하늘에서 V자 모양으로 날아다니는 새들을 본 적이 있어 ?그게 바로 나야 나. 오리과 조류는 지구상에 174종으로 이중 우리나라에는 45종이 서식해. 그 중 예로부터 강가에서 가장 흔하게 사냥되었던 새인 청둥오리는 한국의 도래하는 오리류 중 가장 흔한 대표적인 겨울 철새로 가금화된 집오리의 원종이야. 청둥오리의 평균수명은 약5-10년으로 가장 오래 산 청둥오리는 27년을 살았다고 해. 청둥오리의 크기는 수컷 약 60cm 암컷 약 52cm로 집오리보다는 작은 사이즈야. 강 주변에 걷다 보면 가끔 이렇게 쌍으로 같이 다니는 청동오리가 보이곤 하는데 머리에 광택이 있는 청록색과 목에 흰색의 얇은 띄가 있는 오리가 수컷이고 전체적으로 황토색에 진한 고동색 무의가 있는 오리가 암컷이야. 마치 서로 다른 종처럼 확연하게 달라서 수컷이 청둥오리고 암컷은 다른 종의 오리로 착각하기도 해. 그런데 수컷의 이런 청록색 깃털은 번식깃으로 번식기가 끝나면 깃털이 다 빠지는데 청록색 깃털이 다 빠지고 3-4주 동안 날지 못해서 포식자에게 잘 식별되지 않게 암컷과 똑같은 색으로 변해.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 북반구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하는 청둥오리는 원래 한국에서는 겨울철새였으나 현재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텃새 화가 되고 있어. 텃새란 어떤 지역에 일년 동안 그곳을 떠나지 않고 살고 있으면서 번식도 하는 조류를 말해. 청둥오리는 수면을 헤엄치며 다니지만 잠수는 거의 하지 않는 종류로 가장 대표적인 수면성 오리야. 낮에는 물이나 물가 에서 쉬고 저녁에 얕은 물속, 물가 인근에 있는 풀씨, 곤충, 새우, 게 등을 먹으며 먹이활동을 해. 곡식을 좋아해서 가을 추수기에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하지. 평생을 짝과 함께하는 기러기와 달리 청둥오리는 암컷이 알을 품는 기간에도 수컷이 다른 암컷을 찾아 떠나기도 한 대. 짝에 대한 연대감이 없는 청둥오리는 바람을 피우기 때문에 예전에는 결혼 전에 신부 댁에 인사드리러 가는 신랑함에 오리를 넣었었는데 지금은 오리 대신 기러기를 넣는다고 해. 청둥오리의 산란기는 4월 하순부터 7월 상순으로 지금쯤 강으로 나가면 귀여운 아기 청둥오리들을 만날 수 있을 거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도 청둥오리를 만나볼 수 있어 생물 누리 TV 구독자 여러분들도 청동오리 가족들을 가까이에서 조용히 지켜보며 환경과 생물의 다양성을 직접 확인해 보는 힐링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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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