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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

기후변화로 인한 슬픔, ‘기후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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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생활환경
세부주제 환경보건
분류 카드뉴스 교육대상 아동기(8~13세),청소년기(14~19세),성인기(20세 이상)
출처 국가환경교육센터
작성일자 2020-11-21 02:20:05 조회수 4,283


기후변화로 인한 슬픔, ‘기후 우울증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홍수와 폭염, 산불 등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면서 여기저기서 기후 변화로 인한

슬픔과 분노, 우울증 등 부정적 감정을 앓는 사람들이 늘어났어요.

 

점점 악화되는 기후 위기로 인해 정신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사람들의 병명은 기후 우울증입니다.

 

#환경 #환경보전 #기후변화 #기후위기 #기후우울증 #채식 #저탄소생활


기후변화로 인한 슬픔, 기후 우울증기후 우울증이 뭔가요? 기후 우울증은 기후 위기로 미래가 사라졌다는 인식이 슬픔과 상실감, 분노 등의 부정적 감정으로 이어지는 심리 상태를 말합니다. 공식적인 정신질환 분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외에서는 기후위기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기후 불안(CLIMATE ANXIETY), 생태 불안(EC0-ANXIETY)이라고 불며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2017년 미국심리학회(APA)는 보고서에서 한경파괴에 대한 만성적인 두려움을 느끼는 상태를 기후불안증이라고 말했습니다.기후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 마치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코로나 블루(CORONA BLUES)를 앓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파괴되는 생태계와 점차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현상, 그리고 뚜렷한 대책 없는 사회에 무력감을 느끼는 기후우울증을 앓는 사람은 주로 청소년과 청년들입니다. 청소년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기후우울증을 심하게 앓으며 몇 달 동안 식음을 전폐했다고 해요.미국의 해양 생물학자인 스티브 심슨 박사는 호주의 거대한 산호 군락지였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서 연구할 20여 년 전만 해도 온갖 생물들이 살아가는 보물섬이었지만, 매년 산호들이 죽어가면서 백화현상으로 뒤덮이는 걸 보고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기후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기후 위기는 기업과 정부가 앞장 섰을 때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 개인은 무력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후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가만히 있는 것보다 환경을 위한 사소한 행동을 할 때 우울이 해소되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개인이 기후위기에 직접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시작하는 일은 건강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을 크게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지구 온실가스의 51%가 축산업에 발생합니다. 채식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강한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모든 끼니를 채식으로 바꾸긴 어렵겠지만 채식을 지향하고 간헐적으로 실천하는 것 역시 지구에 도움이 된답니다. 기후 위기는 이제 우리의 정신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때 기후 위기는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되며 기후 우울증 역시 떨쳐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