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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

[탄소중립Life] 기후변화를 위한 암모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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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환경문화
세부주제 지속가능발전
분류 카드뉴스 교육대상 아동기(8~13세),청소년기(14~19세),성인기(20세 이상),유아기(7세이하)
출처 국가환경교육센터
작성일자 2021-08-31 18:14:41 조회수 1,161

암모니아라고 하면 대부분 고약한 냄새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요.

그런데, 암모니아가 전기도 만들 수 있는 물질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탄소중립Life_기후변화를-위한-암모니아-표지.jpg전기는 친환경이지만 발전도 친환경일까?
2020년 우리나라 총 전기 생산량은 552,162GWh(기가와트시)로, 이 중 35.6%인 196,333GWh가 석탄 화력 발전을 통해 만들어졌어요. 반면 신재생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6.6%인 36,527GWh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정부의 노력으로 전기 생산 최대치는 23%나 늘었지만, 석탄 화력 발전에 비하면 아직 생산량이 부족해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구 온도 1℃ 상승 중 0.3℃는 석탄 화력 발전소가 뿜어내는 탄소 탓이라고 해요. 석탄이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단일 요소인 셈입니다.
두 번째 단점은 미세먼지예요. 우리나라에서 운영 중인 약 60기의 석탄 화력 발전 설비에서 뿜어내는 초미세먼지는 경유차 900만 대와 비슷한 수치라고 합니다. 암모니아는 어떻게 깨끗한 전기를 만들 수 있을까?
암모니아는 한 개의 질소와 세 개의 수소로 이루어져 있어요. 수소, 어딘가 익숙하시지 않나요? 맞습니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요. 덕분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습니다. 석탄 화력 발전처럼 터빈을 돌리는 방식으로 전기를 만들어서 전기 생산 안전성도 높아요.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10.6~11.6%의 전기를 수소와 암모니아 발전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대형 선박의 연료
대형 선박이 하루 운항하는 데 필요한 석유의 양은 약 35만4,000L나 됩니다. 
528척의 선박 연료를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로 바꾸면 온실가스를 약 40만t, 미세먼지는 약 3,000t을 감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소 운송
암모니아는 수소와 달리 상온에서도 액체로 만들 수 있어요. 암모니아가 연료이자 수소를 옮기는 수단이 되는 이유입니다. 수소에 질소를 붙여 암모니아를 만들고 손쉽게 다른 곳으로 옮겨 다시 질소를 떼어내고 수소 발전에 사용하는 식이에요. 이렇게 옮겨진 수소는 발전소는 물론 자동차나 연료전지에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하죠? 그저 냄새나는 물질인 줄 알았던 암모니아가 쓰임새에 따라 인류를 배고픔에서 구하기도 하고 깨끗한 전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처럼 친환경은 주변의 사소한 것에 관심을 가지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부터 시작되는 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