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상세보기

교육자료

환경시_길 시 패러디

교육자료 상세 정보로 주제,세부주제, 분류, 교육대상, 출처, 작성일자, 조회수, 내용에 대한 정보 제공
주제 생활환경,자연환경
세부주제 폐기물 및 자원순환
분류 인포그래픽 교육대상 아동기(8~13세),청소년기(14~19세),성인기(20세 이상),유아기(7세이하)
출처 국가환경교육센터
작성일자 2021-09-10 09:38:34 조회수 1,260
環境詩
[환경시]
NO.3 ‘분리배출’

잊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잊어버렸는지 몰라
두 손이 페트병을 만지며
배출함에 나아갑니다.

페트병과 유리병과 캔이 끝없이 쌓인
배출함은 이물질을 안고 갑니다.

유리병 내에 이물질을 남긴 채
배출함 위에 고스란히 놓아지며

배출함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이물질을 깨끗이 헹구다가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내용물이 깨끗이 비워진 쓰레기를 배출한다 것은
이물질이 없도록 비우고, 헹군 까닭이고

분리배출을 잘하는 것은, 다만
잊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시인 윤동주 ‘길’ 시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