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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

환경정보통_감자를 먹으면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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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지구환경,환경문화
세부주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지속가능발전
분류 카드뉴스 교육대상 아동기(8~13세),청소년기(14~19세),성인기(20세 이상),유아기(7세이하)
출처 국가환경교육센터
작성일자 2021-11-08 18:45:25 조회수 1,590

척박한 환경에서도 싹을 틔울 수 있는 감자가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식물이기도 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환경정보통] 감자를 먹으면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고?세계 3대 식용작물 식용작물이라 함은 인류가 주식으로 삼는 식물을 뜻해요. 그중 밀, 벼, 옥수수가 세계 3대 식용작물로 뽑힙니다.
2019년 기준 옥수수는 약 11억t 생산되었고 밀은 약 7억6천만t 생산되었어요. 한국인의 주식인 쌀은 약 7억5천만t 생산되었습니다. 많이 먹는 만큼 많이 쓰고 많이 배출하는 농업 곡물은 전 세계 인구의 식량뿐 아니라 가축의 사료, 바이오연료 등의 목적으로 생산돼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됩니다.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5% 가랑은 식량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데요. 그중 29%는 식물성 식량을 생산하면서 배출된다고 합니다. 수치로 따지면 연간 51억t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셈이에요.
특히, 쌀은 세계 3대 식용작물 중 생산량이 가장 적지만 온실가스 배출은 가장 많은 작물이에요. 식물성 식량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중 12%가 쌀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라고 합니다.
농업의 물 사용량도 상당한데요.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에 따르면 전 세계 물의 70% 정도가 농업에 사용된다고 해요. 한국인의 주식인 쌀 1㎏을 생산하는 데 약 1천L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친환경 식용작물 감자 감자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식용작물이에요. 연간 약 3억6천만t 정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약 13억 명 정도가 감자를 주식으로 삼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중국은 2015년부터 ‘감자를 주식으로’라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요. 중국이 이러한 정책을 펼치는 이유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서예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감자는 기후변화 등 외부적 요인을 적게 받아서 안정적으로 비축분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는 감자의 장점은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큰 장점이에요. 감자는 다른 작물에 비해 질소 비료를 적게 사용해도 되고 밭을 곱게 갈지 않아도 돼서 트랙터 등 화학연료를 사용하는 농기계의 사용량도 적습니다. 
중국의 쌀, 밀, 옥수수, 감자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약 5억5천t의 이산화탄소 중 감자 생산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단 4%에 불과하다고 해요.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쌀(43%)에 비해 약 1/10 수준입니다.

감자는 생산에 필요한 물의 양도 다른 작물에 비해 적어요. 앞서 말한 것처럼 쌀 1㎏을 생산하려면 약 1천L의 물이 필요하지만, 감자는 벼농사의 약 20%인 2백L면 1㎏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식’이라는 단어는 식생활의 주가 되는 음식물을 뜻해요. 한 사회의 주식은 역사가 오래된 만큼 단숨에 바꿀 수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하지만 환경을 위해서라면 조금의 노력은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감자 요리로 환경 지키기를 실천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