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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

친환경Life_도심 한복판의 이끼

교육자료 상세 정보로 주제,세부주제, 분류, 교육대상, 출처, 작성일자, 조회수, 내용에 대한 정보 제공
주제 지구환경,환경문화
세부주제 지속가능발전,대기
분류 카드뉴스 교육대상 아동기(8~13세),청소년기(14~19세),성인기(20세 이상),유아기(7세이하)
출처 국가환경교육센터
작성일자 2021-10-29 17:42:02 조회수 1,529

곰팡이 친구 이끼!

습하고 그늘진 곳에 사는 이끼가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도심 한복판에서 사람 7,000명이 호흡할 공기를 걸러낸다고 하는데요.

이 놀라운 사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친환경Life] 도심 한복판의 이끼도심 속에 이끼가?! 고목이나 바위, 습지에서 자라는 이끼가 도심 한복판에 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일까요?
바로 공기정화를 위해서인데요. 이미 독일 등 유럽에서는 2015년부터 이끼를 활용해 미세먼지를 없애기 시작했습니다. 시티트리(City Tree)라 불리는 '이끼 벽' 앞에는 벤치를 연결해 사람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끼뿐만 아니라 식물은 잎 표면에 기공이라는 숨구멍을 통해 이산화탄소는 마시고 산소는 내뿜기 때문에 공기정화 능력이 있죠.
실제로 도심 속 공원이 초미세먼지 수치를 최대 40%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답니다.
그런데 많은 식물 중 왜 이끼를 도심 속 공기정화 식물로 사용하는 걸까요?
왜 이끼일까? 이끼를 도심 속 공기정화 식물로 사용하는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식물의 잎 표면에는 맨들맨들한 큐티클 층이 있어 미생물의 침입과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걸 방해하기도 해요. 그런데 다른 식물과 다르게 이끼는 큐티클 층이 없어 오염물질을 잘 흡수합니다. 특히 독성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 금속류의 오염물질도 잘 흡수한답니다.
또, 다른 식물과 달리 이끼는 줄기, 잎, 뿌리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아 온몸으로 공기를 흡수한답니다. 그러니 같은 면적이라도 이끼가 흡수량이 많은 거죠.
높이 2m의 이끼가 주변 50m의 대기를 청소하면 시간당 7,000명이 호흡하는 공기를 걸러낼 수 있는 약 275그루 나무와 맞먹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시티트리 사례 2014년 독일에서 창업한 스타트업 그린시티솔루션즈(Green City Solutions)가 만든 시티트리(City Tree)는 세계 주요 도시들의 공기 정화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높이 4m의 거대한 벽에 촘촘히 박힌 이끼 포트가 대기 중 먼지를 빨아들여 50m 이내의 대기를 청소해요.
형태는 단순합니다. 흔히 보는 광고판처럼 생긴 벽에 푸른 이끼가 가득하고, 아래에는 앉아 쉴 수 있는 벤치가 붙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이끼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흙의 습도와 온도, 물 상태를 점검하고 대기오염의 정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설치되어 있어요. 
노르웨이, 프랑스, 독일, 벨기에, 마케도니아를 포함하여 전 세계 주요 도시에 20여 개의 시티트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도심 속 공기를 정화하면서 공간 활용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시티트리!시티트리로 미세먼지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순 없겠지만,
친환경적으로 미세먼지 해결을 하기 위한 가치 있는 한 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