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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

[환경정보통] 우리를 도와주는 광릉왕모기

교육자료 상세 정보로 주제,세부주제, 분류, 교육대상, 출처, 작성일자, 조회수, 내용에 대한 정보 제공
주제 자연환경
세부주제 생태계
분류 카드뉴스 교육대상 아동기(8~13세),청소년기(14~19세),성인기(20세 이상),유아기(7세이하)
출처 국가환경교육센터
작성일자 2021-10-01 18:27:49 조회수 1,034

날마다 외투가 두꺼워지는 가을의 초입이지만,

어쩐지 여름보다 모기가 더 극성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런데, 모기라고 다 같은 모기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환경정보통] 우리를 도와주는 광릉왕모기 여름은 모기의 계절? 모기는 덥고 습한 날씨를 좋아해요. 여름에 모기가 많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특히, 요즘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어요. 최근 몇 년 사이 알래스카는 북극 모기 개체수가 크게 늘어 골머리를 썩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부와 기상청의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에 따르면 평균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성체로 부화하는 모기 수가 약 27% 늘어난다고 해요. 모기가 옮기는 대표적인 질병인 말라리아 발생 위험도 약 12.6%나 증가한다고 합니다.가을도 모기의 계절! 하지만 도리어 ‘올여름에는 모기가 적다’라고 느끼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실제로 올해처럼 평년보다 여름 기온이 높은 해에는 모기 개체수가 줄어든다고 해요. 
여름이 한창이던 2021년 7월 14~24일 서울 지역 5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어든 3만 1,885마리 모기를 포집했다고 합니다.
반면, 더위가 한풀 꺾이자 모기는 다시 늘어났는데요. 9월 1~11일 서울시 내 디지털모기측정기에 포집된 모기는 3만 541마리로, 8월 같은 기간 포집된 모기 수보다 5.5% 늘어났다고 합니다.모기가 늘어나면 안 되는 이유 모기가 조금 늘어난 것이 무슨 상관이 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반도에 서식하는 모기 종류가 달라지는 것은 큰 위험이에요. 
이대로 한국의 기후가 계속해서 덥고 습해진다면 흰줄숲모기의 번식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해요. 흰줄숲모기는 일명 ‘아디다스 모기’로 불리는 해충으로, 뎅기열이나 지카 바이러스 같은 치명적인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광릉왕모기 유충은 장구벌레를 찢어 광릉왕모기는 흰줄숲모기와 같은 모기인데도, 어떻게 인간을 돕는 익충이 된 것일까요?
광릉왕모기의 유충은 같은 물웅덩이의 주변 벌레들을 잡아먹는 포식자입니다. 광릉왕모기 유충은 16일의 유충 기간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 416마리를 잡아먹는다고 해요. 게다가, 강릉왕모기는  유충 기간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한 덕에 성충이 되면 피가 아닌, 꿀을 섭취한다고 해요. 생태계 파괴 위험도 없고 친환경적으로 모기도 줄일 수 있는 광릉왕모기! 더군다나 꿀을 섭취하면서 꽃가루까지 옮겨준다고 하니 1석 3조의 익충이라고 할 만해요.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인류의 생태계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모기와 우리의 공존을 위해 환경보호에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