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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

[환경정보통] 고양이가 무지개색 목도리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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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자연환경,환경문화
세부주제 생명윤리,생태계
분류 카드뉴스 교육대상 아동기(8~13세),청소년기(14~19세),성인기(20세 이상),유아기(7세이하)
출처 국가환경교육센터
작성일자 2021-08-23 21:09:35 조회수 1,140

안녕하세요! 자랑이에요~

마라도는 0.3의 작은 섬으로,

백여 명의 주민과 백여 마리의 고양이가 살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마라도 무지개색 목도리를 맨 고양이가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볼까요?


환경정보통_길고양이가_무지개색_목도리를_하는_이유‘펫팸족’이란 말을 아시나요?
‘펫팸족’은 반려동물이라는 뜻의 펫(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의 합성어예요.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가구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요. 2020년 반려동물 가구는 전체의 29.7%로, 국민 4명 중 1명인 1,448만 명이 펫펨족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녹림축산검역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거리에서 구조되거나 보호된 유실·유기 동물은 13만 401마리라고 해요. 통계상으로는 매일 357마리의 반려동물이 주인을 잃어버리거나 버려졌다0.3㎢의 작은 섬에 100여 마리의 고양이가 사는 이유
약 9,000년 전 최초로 고양이를 사육하게 된 이유는 쥐를 잡기 위해 사육 시작
 한반도에 처음 고양이가 살기 시작한 것도 삼국시대부터
 마라도에 처음 고양이가 살기 시작한 것도 거주민들이 섬으로 고양이를 들여오면서부터
마라도에는 고양이를 위협하는 천적이 없었고 풍부한 먹이와 함께 고양이는 기하급수적으로 개체 수를 불려 나갔어요. 그렇게 마라도에는 거주민과 비슷한 수의 고양이가 살게 되었답니다. 생태계의 무서운 사냥꾼 고양이
호주, 뉴질랜드에서 출발해 태평양을 건너온 새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섬이에요. 수십만 ㎞를 날아온 새들은 다시 알래스카로 수십만 ㎞를 날아가기 위해 마라도에서 배를 채우고 물을 마시는 등 체력을 재정비합니다. 그리고 100여 마리의 마라도 고양이에게 지친 새들은 아주 손쉬운 사냥감이에요.
먹기 위해 새를 잡는다면 어쩔 수 없지만, 고양이는 먹이가 풍부해도 재미를 위해 새를 사냥한다고 합니다.고양이에게 목도리를 씌우면 새도 고양이도 보호할 수 있다고?

화려한 색의 목도리는 색 감지 능력이 뛰어난 새들이 고양이를 미리 발견하고 도망갈 수 있게 만들어요. 무지개색 목도리를 씌우는 것만으로 고양이의 새 사냥 성공률을 87%나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쥐나 다른 동물을 사냥하는 데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무지개색 목도리는 사람이 씌워줘야 하지만, 벗을 때는 앞발을 이용해 고양이 혼자 벗을 수 있다고 해요. 무지개색 목도리는 고양이를 위해 최대한 불편하지 않도록 만든 제어 도구랍니다. 하지만 무지개색 목도리를 씌우는 게 들고양이와 새를 위한 완벽한 대책이 될 수는 없어요. 애초에 들고양이로 생기는 문제들은 모두 인간의 유기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에요,
생태계의 작은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상할 수 없듯, 반려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도 더욱 성숙해져야 할 때입니다!